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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1

황해, 바다를 건너다 바람난 안까이 연변에 살고 있는 조선족 김구남(하정우)은 택시 운전을 합니다. 그는 마작판에서 오늘도 돈을 잃었습니다. 아내가 한국으로 밀입국 시키기 위해 사채업자들에게 돈을 빌렸는데, 아내는 몇 달전부터 연락도 안되고 아내가 벌어오는 돈도 입금되지 않고 있습니다. 입금을 확인해주는 아주머니는 니 안까이(아내를 칭하는 함경도식 방언) 바람났다며, 한국가는 안까이들 다 바람난다고 말합니다. 장인 집에 찾아가봐도 돌아오는 말은 미안하다는 말뿐입니다. 설상가상으로 택시회사에서 마지막으로 받은 월급을 또 마작으로 날리고 맙니다. 구남이 아내가 외도하는 악몽에서 깨어난 그때 사채업자들이 구남에게 돈되는 일거리를 가져왔다며 면사장(김윤석)에게 구남을 소개합니다. 면사장은 연변에서 크게 개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연.. 영화리뷰 2023.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