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목란
제 생일을 맞이해서
동생이 이연복쉐프의 목란을 예약했다고 해서
가족들과 함께 가봤습니다.
앞에서 이연복 쉐프가 고량주를 들고 반겨주시네요
동생은 실물 연복님도 봤다고 하던데
저는 못봤습니다.
저는 통통한 느낌의 짜사이를 상당히 좋아하는데
여기는 꽉 짜서 버무린 느낌이라 살짝 아쉬웠지만
간은 맛있었어요
예약하기 힘든 곳이라 휴지도 찍어봅니다
멘보샤가 8개 나오는 메뉴를 시켰습니다.
멘보샤랑 동파육은 사전주문을 하는 메뉴예요
멘보샤를 가져와서 한번 먹어 봤는데
겉은 아주 바삭하고
속은 통통한 새우가 씹히면서
맛이 있었습니다.
근데 솔직히
존맛탱이라 압도적이냐???
제가 많이 먹어본건 아니지만
요즘은 중식당이 잘하는데가 많아져서 그런가
솔직히 큰 차이는 없었던 것 같아요
동파육도 사전주문해서 먹어봤습니다.
확실히 부들부들 해서 잘 찢어졌구요
이가 없어도 먹을 수 있겠더라구요
청경채 대신 얼갈이가 나와서
특이했습니다.
조화는 잘 맞았구요
표현하자면 조금 슴슴하고 조금 달큰한 장조림맛?
이었습니다.
탕수육은 고급 중식당에서 맛볼수 있는 맛이었구요
식사메뉴로 유산슬밥과 짬뽕도 먹었습니다.
다 맛있긴 했는데
엄청 예약이 어려운 것을 감안했을때
또 갈거냐? 하면
음 좀 예약이 쉬워지면
가끔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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